여행 셋째 날~
오미하치만으로 이동하여 정사와 부사가 점심을 먹었다는‘구니시카와’저택, 니시혼간지(하치만 별원 통신사 숙박지)에 갔다. 그때 통신사 일행은 하루에 40km를 이동하였고, 50리 쯤 가서 식사를 하였다. 저택을 돌아보고 통신사가 먹었다는 음식 모형을 보고, 통신사 행렬을 그린 그림을 보면서 그때의 통신사가 앉았던 방에 앉아 사진을 찍었다.
그 당시 조선통신사들의 500여 명의 행렬로 대단 하였다는데, 일본은 통신사들이 지나가는 길목의 관리와 백성들에게 접대를 맡기고 모든 비용까지 감당하게 하였다. 500여명이 묵어 가는 지역은 경제적으로 어려워지기까지 하였다고 한다. 조선통신사가 한번 다녀가면 일본인들은 너도나도 조선인들의 글이나 그림을 받고 싶어 안달을 하였다고 한다. 통신사 일행은 외교적 목적으로 가는 정사, 부사, 통역관 외에 기예를 하는 연예단과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 글씨를 잘 쓰는 사람들까지 대동하여 가는 곳마다 기예를 펼치고 그림이나 글씨를 써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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